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후보자격 심사, 부동산 투기의혹 면죄부 안 된다
2020. 1. 29. 09:38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어제(28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총선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또다시 보류했다. 무엇을 더 확인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김 전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것으로 총선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다룰 사안조차 아니다. 청와대 대변인 시절에 고액의 부동산을 취득하여 1년 5개월 만에 8억 8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은 보통 사람들의 투자 범위를 훨씬 넘긴 것이며,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김 전 대변인의 해명이 거짓말 논란을 불러온 것이다. 자신은 몰랐고 아내가 한 일이라며 핑계를 댔고, 대출 은행 관계자가 고등학교 후배인 점, 최근 동생이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