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의 정치는 계속되어야 한다.
2024. 6. 18. 10:52
이경한(공동대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조국혁신당의 돌풍, 그리고 국민의 힘의 참패와 정의당의 몰락으로 정리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 힘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통한 국민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심판해 준 열매를 가져갔다. 유권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가져다준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있기는 했지만, 이번 선거는 거대양당의 체제가 굳건함을 확인해 주었다. 거대양당의 체제 강화는 소수정당이 설 자리를 없애 버렸다. 소수정당, 특히 정의당이 제21대 국회에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결과임을 받아들이면서도, 거대양당이라는 승자독식의 선거체제가 가져온 결과라는 점에 대하여도 비판적인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의 다양한 민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