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논평·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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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전주종합경기장, 롯데 빼고 시민에게 온전히 돌려주어야 한다 전주시가 어제(19일)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을 위한 지방재정 투자사업 타당성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롯데에게 백화점 부지를 임대하고 롯데가 컨벤션센터 건립비용을 부담한다는 것이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시민의 땅인 종합경기장을 온전히 시민에게 돌려주어야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힌다. 지난 2019년 4월, 김승수시장은 ‘종합경기장에 롯데가 들어오지 않게 하겠다’고 한 약속을 저버리고 다시 롯데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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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전북지역 지방의회 전반기(2018.7-2020.6) 의정활동 실태조사 보고서> 발표 2년간 의원 1명의 본회의 질의 및 발언 횟수 평균 4.93회, 의안 대표발의 3.97건 실적 가장 저조한 의회는 김제시의회, 2년 동안 질의/발언/대표발의 0건 의원 3명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가 과연 새로운 지역분권과 자치의 시대에 걸맞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의심스러워하는 시민이 적지 않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이러한 질문에 답을 구하고 지방의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찾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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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보도자료 [신년사]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2021년 신년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기나긴 코로나 19사태의 터널 끝을 향해 가는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중·소상인을 비롯한 수많은 노동자들의 실직과 고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은 한동안 회복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위기의 시대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공동체의 힘은 각자 도생이 아니라 약자에 대한 배려에서 나옵니다. 철저한 방역은 물론 협력과 배려로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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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송성환의원의 뇌물수수 유죄판결로 윤리특위의 문제와 한계가 드러났으며, 도의회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당했다 여행업체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송성환 전 전북도의장이 전주지방법원 1심(21일)에서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이번 판결로 그동안 송의원의 징계와 관련 무력한 모습을 보였던 도의회윤리특위의 문제와 한계가 드러났으며, 도민의 명예와 도의회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당했다. 도의회윤리특위는 사법적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징계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1..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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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이슈] 강소권 메가시티? 왜? 글 | 김남규 (정책위원장) 최근 민주당의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 전북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도 있겠지만 지역사회의 반응이 시원치 않다. 민주당의 메가시티 구상이 당연한 것처럼 인식되고 거기에 한마디씩 던지는 듯한 분위기이다. 과연 메가시티 정책이 전북에 도움이 될까? 그래서 ‘메가시티? 왜?’라고 질문을 던져본다. 메가시티(megacity)란? 메가시티는 거대도시를 일컫는 말이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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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이슈] 새만금 해수유통 해법이 없는가? 새만금호 수질 악화에 대해 해수유통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환경단체들 뿐만 아니라 도내 국회의원인 신영대(군산), 이원택(김제·부안)의원이 해수유통 주장에 가세했다. 또한 환경부가 발주한 용역보고서에서 새만금호 수질이 심각한 상태라며 해수유통을 포함한 수질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조사되어 어느 때 보다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전라북도는 해수유통을 할 경우 새만금 MP(m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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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특집] ‘2018년 개원 전북지역 지방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보고서’ 보고서를 읽다 투명사회국 지난 12월 9일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의회 인사권, 정책보좌관 제도 등 지방의회가 바라던 내용이 대폭 포함되면서 의회는 일단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민참여와 관련된 내용들이 모두 제외되는 등 개정법령의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도 많다. 지역분권과 자치의 주역이 되어야 할 지방의회는 과연 새로운 자치분권의 시대에 걸맞는 능력과 전망을 갖추고 있을까? 지역의 시민들은 지방..
회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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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기고 [마음시] 눈 오는 날 글 | 이형월(회원) 눈 오는 날엔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끼리 만난다. 그래서 눈 오는 날엔 사람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딴 데 가 있는 경우가 많다. 눈 오는 날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 일 년에 한두 번 시 감상문 쓰기를 꼭 합니다. 학생들이 현재 자신의 삶이나 생각과 연결할 만한 시를 몇 편 골라 미리 주어 읽게 한 후, 마음에 끌리는 시를 필사하면서 떠오르는 경험이나 감상을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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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기고 [회원의 글] 12월의 기억 글 | 서용운 회원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고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이해인 수녀의 ‘12월의 기도’ 중에서)을 가져야 하는 12월입니다. 한 장 남은 달력이 ‘마지막 잎새’처럼 매달려있습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오래 전의 기억을 꺼내서 거울처럼 들여다보곤 합니다. 벌써 40년도 더 지난 기억입니다만, 저에게는 소중하기만 하지요. ‘학원’에 대한 기억입니다.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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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기고 [회원의 글] 살림 민주주의 글 | 정우식 (회원) [퇴직 교사, 전업주부로 살기 3] 지난 10월 회원통신에서는 나를 둘러싼 환경 속의 ‘나’를 들여다보았다. 그래서 주로 환경 문제를 다루면서 반환경적 삶을 살고 있는 나의 고민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여유가 좀 더 생기면 내가 생활하면서 하루에, 일주일에, 한 달 동안에 도대체 얼마만큼의 비닐과 플라스틱과 스티로폼과 휴지 따위를 소비하는지 일일이 수량을 기록하여 보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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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기고 [회원의 글] 부동산과 정부 글 | 김영면(회원) 흔히들 전주가 과거 8대 도시였으나, 현재는 20위권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그렇다고 전주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 전주 인구는 1966년 22만 명 수준이었으나, 2020년 66만 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산업화에 따른 도시화 현상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에서는 관공서, 학교 등 공공기관을 설치하고, 도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기반시설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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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기고 [회원의 글] 아이들이 나를 초대해주었다 글 | 이주희 회원 01. “저기 마이쭈 온다! 마이쭈!” “쭈희~ 안녕!” 우리 1학년 아이들이 나를 만나면 하는 말이다. 주희라는 이름이 쭈희로 그리고 쭈희는 본인들이 좋아하는 마이쭈로 자연스레 이어져서는 마이쭈라는 애칭까지 만들어 나를 열심히 놀려댄다. 귀여운 녀석들... 어느 날 퇴근길 학교앞 마트 앞에 우리반 아이가 서 있길래 반가워 차창을 내리니 아이는 나를 보고“와! 마이쭈다!!”한다. 그 때 뒤쪽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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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기고 [책 속으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샐리 티스데일 지음 / 박미경 옮김 글 | 이형월 (회원) 결혼한 나는 시부모 두 분, 친정 부모 두 분이 계신다. 결혼할 시기에 네 분 모두 살아계셨다. 지금은 두 분만 계신다. 8년 전에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지난 달 말에 시아버지께서도 운명을 달리하셨다. 친정 아버지도 간암이지만 치료는 안 하시고 진통제만 드시며 어떤 날을 기다리는 형편이다. 초겨울, 코로나19 확산. 시아버지는 4년간 요양원에 계셨다. 장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