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회관 신축, 이세종열사 유적 보존해야 한다
2021. 6. 14. 16:16
전북대학교가 현재의 1·2 학생회관을 모두 철거하고 통합, 신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세종 열사의 유적을 어떻게 보존할지에 대한 계획이 확인되지 않고, 건물 철거에 따른 유적보존에 대해 지역 5.18 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아무런 협의가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전북대학교가 과연 이세종 열사의 유적을 보존할 생각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전북대학교 제1학생 회관은 이세종 열사가 사망한 장소이다. 전두환 군부가 전국으로 계엄을 확대한 상황에서 2군 사령부 소속 금마 소재 7공수여단 31대대 계엄군이 전북대에 투입되었다. 이때 제1학생 회관에는 전북대학교 학생 30여 명이 ‘전두환은 물러가라’ ‘계엄을 해제하라’라며 농성을 하고 있었다. 새벽 1시경 계엄군은 학생회관을 급습하였고 농성 중이던 학생 대부분이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