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잔혹사
2021. 6. 14. 16:29
글 | 김 숙 (민생희망국) “짜장면 시키신 분~~”, 90년대 중반쯤으로 기억한다. 비행기,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주문해도 달려간다는 내용의 광고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여기에 ‘빨리빨리 배달’ 하면 별점 5점이다.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의 배달문화는 가히 서커스 수준이다. 문득, ‘배달의 민족’ 유래가 궁금해서 포털 검색을 해보니 고대 ‘배달국’이라는 나라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부터 ‘밝은 땅’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아무튼, 지금은 배달문화가 우리 곁에 소비문화로 견고히 자리 잡고 있음은 분명하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세계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지만 온라인 시장은 예외였다. 코로나19사태 전부터 온라인 시장으로 소비자들의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