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부끄러움 많고 숫기 없는 도의원 때문에 또 망한 인사청문회
2020. 6. 11. 23:01
글 | 박우성 (투명사회국) 지난 6월 3일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전라북도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지 1년 반, 두 번째 인사청문회다. 작년에 열렸던 첫 번째 인사청문회에서의 실망감이 너무 컸기 때문일까? 이번에도 하나마나한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제풀에 김이 빠져버린 탓도 있었으리라. 청문회 전날 오후가 되어서야 의회 사무국에 참관 신청을 했다. 상임위 회의실이 협소하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던 작년의 기억을 곱씹다가 “여쭤보겠다”는 담당자의 말에 일말의 기대가 생겼던 것도 잠시, 결국 돌아온 대답은 “외부인이 있으면 불편해서 질문도 잘 못하고 자연스러운 진행이 힘들다셔서” 회의장 입장을 허가할 수는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미 예상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