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탐방] 동네 변호사 김석곤
2022. 9. 20. 11:42
자본은 점차 대형화되어 가고 그에 따라 건물의 규모도 커가고 있다. ‘큰 것’들 끼리 모이면서 빌딩 숲과 단지를 이루고, 그 안에서 모든 게 이뤄진다. 없는 게 없다. 사람 냄새만 빼고. 물론 개인적 사심이다. 나는 넓은 도심길보다는 동네 골목길을 좋아한다. ‘동네’에 담긴 감정, 냄새, 색깔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사람 냄새’가 아닐는지. 이번 가을호 회원탐방은 ‘사람 냄새’ 나는 그곳, ‘사람의 숲’ 법률사무소를 찾았다. 삼천동 동네 변호사 김석곤 회원이다. 권리의 균형잡기 회원탐방을 하기 위해 만나는 회원 중 열에 아홉은 똑같은 멘트로 말문을 연다. 김석곤 회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왜 하필 저를, 전 너무 평범한 사람인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살 수 있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