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증발’ 안이한 선관위, 전면적 개혁으로 대 수술이 시급하다.
2026. 6. 11. 15:56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개표 전산입력 오류 사태를 일으킨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 제1투표소 유권자 1,104명의 소중한 표가 전산에서 통째로 누락되고, 제3투표소의 결과가 중복 입력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졌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이미 거센 질타를 받고 있던 선관위가, 이제는 개표 관리 부실로 민의를 왜곡해서 처리함으로써 유권자의 불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 착오'나 '작은 실수'로 치부할 수 없다. 투표록 작성부터 개표 입력, 사후 검증, 전산 수정 단계에 이르기까지 시스템 내부에서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가 최소 세 차례나 존재했음에도 이를 모두 놓쳤다. 선거 행정의 기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