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종무
글 | 이영숙 (회원)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생명, 공존, 생태 이야기
지난주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이 잠시 중단되어서 실망하고 있었다. 11월쯤이면 마스크를 벗고 생활할 수 있다고 내심 기대하고 있던 터였다.
이 재앙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그 원인제공을 조금이라도 덜 했다고 믿고 싶었다. 사~알~짝, 아주 잠깐은 아예 걸려서 면역력이 생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 생태계에 가장 이롭지 않은 종이다.
시간당 멸종하고 있는 3종에 인간도 언젠가는 해당 되겠지. 그래서 나의 작은 노력은 아직은 꺼지지는 않은 물거품 같다.
백신에 기대는 마음을 좀 덜고, 모르는 누군가를 향한 원망의 마음을 좀 덜어내야겠다.
이영숙 회원은 마음은 자유를 향하나 현실은 규범적 근무를 하는 중년이다.
'회원글모음 > › 회원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 목숨을 민족 제단에’ – 흰돌 강희남 (0) | 2021.05.21 |
---|---|
[마음시] 내일은 수요일(오은) (0) | 2021.05.20 |
[회원의 글] 나의 늙음과 사회적 효(孝) (0) | 2021.04.16 |
[회원의 글] 부동산은 선인가 악인가? (0) | 2021.04.16 |
세월호 참사 7주기에 즈음하여! (0) | 202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