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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회원기고

[책속으로]님의 침묵 - 한용운

글 | 이영숙 회원


‘1926년 회동서관 초판본 복원본 빈티지 에디션’ ‘님의 침묵’을 책꽂이에서 꺼냈다.


세로로 쓰인 글자가, 

지금과 다른 맞춤법·띄어쓰기가 정다우면서 낯설다. 

내가 평생 익숙한 한글도 이렇게 변하고 달라졌구나!


수십 년 익숙한 일상이 갑자기 낯설게 변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길게 얼마나 많이 달라질지 저어된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고 개학해 기기로 공부를 한다. 

아이들이 없는 학교는 조용하면서 바쁘다. 

모이면 회의 시간이 길어진다. 

한 번도 안 해본 일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낫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게....


코로나19가 우리 행동의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 

그 여파는 경제적 침묵으로 이어지겠지!? 


나는 무엇을 침묵처럼 지켜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