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재난지원금, 사각지대 없는 경제정책으로
2020. 5. 15. 15:02
글 | 김 숙 (민생희망국) “일타쌍피야.” 여행업과 방과후 강사를 병행하고 있는 지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강제실업자가 되었다. 애써 태연함을 보이려는 그의 표정과 말투에서 막막함이 느껴진다. 방과후 강사는 교사와 달리 수업을 하지 못하면 수입이 0원이다. 여행업에 종사한 지 10년, 여행업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어 일주일에 3일 방과후 강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이후 그에게는 여행업에서 70% 줄어 들어오는 고작 30만 원 정도의 수입이 전부다. 3월10일, 그나마 다행인지 멈춰버린 가계경제의 한 가닥 희망이 보인다. 전주시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가계경제가 이전처럼 돌아가려면 어림없는 지원금이지만 그래도 당장 생계가 절박한 이들에게는 생존의 징검다리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