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평균의 종말 (토드로즈/정미나 역) (회원통신 2019.01월)
2019. 5. 7. 12:10
아이들이 적게 태어나고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 아이들이 일을 해서 자기들도 살고 우리 미래도 어느 정도 책임져야 한다. 아! 부담되겠다. 6남매가 혼자 계신 아버지를 책임지는 것도 사~알~짝 부담.... 미래는 일대일 정도는 될 듯해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일보다는 가정 형편에 맞추어 살았다. 개인보다는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의무가 우선이었다. 그러니 먹고 사는 일이면 어디든 무엇이든 했다. 생존을 위해 직장을 잡고 살다 보니 그 직업에서도 보람이 있다. 굴곡이 있지만 그래도 그런 정도는 누구나 겪는 것이려니 한다. 초가, 아궁이, 도보의 삶에서 아파트, 보일러, 자가용차의 생활을 하니 출세한 셈 아닌가?!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거꾸로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더 좌절감이 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