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질의- 기자회견
새만금 복합테마파크와 리조트 조성 공약을 제시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후보에게 묻습니다.
’내국인카지노 유치‘ 공약 포함 여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답할 것을 요구합니다
지역일꾼을 뽑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가 5월 19일부터 시작되었다.
전라북도지사선거 열기도 뜨겁다. 국회의원을 지낸 김관영(더불어민주당)후보와 조배숙(국민의힘)후보가 맞대결을 벌이는 선거이면서 지난 총선과는 다른 당의 후보로 출마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유권자들은 지켜보고 있다.
도민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라북도지사후보자의 지방선거 5대공약 중 새만금의 신속개발을 약속한 공약이다. 김관영 도지사후보는 "테마파크를 반드시 유치하고, 마리나 리조트도 건설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관영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강원도에 강원랜드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김관영후보가 내국인도박장을 허용하기 위해 테마파크와 리조트 건설을 앞세우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이 공약이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군산지역구)에 당선된 후 곧바로 시작한 새만금내국인도박장 추진과 닮아 보이기 때문이다. 2016년 8월, 당시 김관영 국회의원(국민의당)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새만금 특별법 개정안) 발의에 앞서 20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카지노 국회의원’이란 꼬리표를 무릅쓰고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배경으로 ‘복합리조트 건립이 지금 시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일부개정안은 새만금사업지역에서 호텔업, 카지노업을 포함하여 관광진흥법에 따른 네 종류 이상을 경영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금액이 3조원 이상인 경우 복합관광업사업을 허가할 수 있도록 하고 복합관광사업자가 경영하는 카지노시설에 내국인의 입장을 허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관영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내국인도박장 허용을 위한 법률개정에 임기만료까지 힘을 쏟았던 당사자로서, 도지사후보자인 지금도 복합테마파크와 리조트사업에 도박산업인 내국인카지노를 추진하고자 하는지 5월26일(목)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 김관영 전북도지사후보는 새만금내국인카지노 유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 가족을 파탄내고 지역을 파괴하는 도박산업 새만금내국인카지노에 반대한다.
2022년 5월 24일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사)전북희망나눔재단/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주지부/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 시민행동21/ 익산참여연대/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여성단체연합/ 전북환경운동연합/ 전북YWCA협의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가나다 순)
새만금도박장저지군산범시민대책위원회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군산교육희망네트워크/ 군산농민회/ 군산목회자정의실천협의회/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민주노총군산시지부/하천사랑운동/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세실투/ 전교조군산중등지회/ 전교조군산초등지회/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평화바람/ 전북한살림/ 군산매거진/ 군산환경운동연합/ 군산비정규직노동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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