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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의 가맹점 철수와 상생협의를 촉구하는 전국 13개 지역 27개 중소상인·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

이마트 노브랜드의 가맹점 철수와 상생협의를 촉구하는

전국 13개 지역 27개 중소상인·시민단체 공동기자회견


서울, 제주, 대구, 전주 등 13개 지역의 노브랜드 인접 중소상인들 총집결

이마트 노브랜드, 사업조정 피하려 직영 아닌 가맹점 형태 출점 본격화 

지역상권 반발에도 194월부터 전주, 제주, 울산 등에 7개 점포 개점 강행

일시장소 : 2019617() 오후 2, 이마트 본사 앞(성동구 뚝섬로 377)



1. 전국 13개 지역에서 모인 27개 중소상인·시민단체들은 오늘 617() 오후 2시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앞에서는 상생을 외치면서도 뒤에서는 가맹점 형태의 노브랜드를 연이어 꼼수 출점하고 있는 유통재벌 이마트를 규탄하고 가맹점 형태의 노브랜드 슈퍼마켓을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 제주, 대구, 전주 등 각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이마트 노브랜드의 가맹점 출점에 대응하던 전국 13개 지역의 골목·중소상인 단체들이 공동의 목소리를 모으는 첫 기자회견입니다.


2. 20167개 직영점으로 시작한 이마트 노브랜드는 상생스토어를 앞세워 2019년 현재 200개가 넘는 직영점을 출점했습니다. 직영점의 경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협력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자단체가 사업조정을 신청하면 지역상인들과 상생협의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마트는 가맹점의 경우 점주가 해당 점포 개업에 드는 총비용의 51% 이상을 부담하면 사업조정 대상이 되지 않는 법령의 허점을 활용하여 20194월부터 가맹점 형태의 노브랜드 매장을 전국 7곳에 출점하였습니다.


3.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앞에서는 상생스토어를 내세워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도 뒤에서는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상생협의를 회피하기 위해 가맹점 형태의 노브랜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습니다. 게다가 이미 홈플러스, 지에스, 롯데쇼핑 등의 무분별한 진출로 초토화되다시피 한 골목상권에 신세계라는 또 다른 유통재벌기업이 진출할 경우 지역상인들의 생존권은 벼랑 끝에 내몰릴 것이 너무나도 분명합니다.


4. 이에 전국의 중소상인단체와 시민사회는 이마트가 노브랜드 꼼수 출점을 즉각 중단 및 철수하고, 지역상인들과 상생협력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대형유통점의 신규출점과 의무휴업, 영업시간 등의 규제를 강화하고, 지역중소상인들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5.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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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이마트 노브랜드의 가맹점 철수 및 상생협의 촉구 기자회견 .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