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사전투표 결과(전주을 국회의원 선거 10.5%, 군산나 시의원 선거 6.75%)는 역대 최저치라 부를 정도로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한 지금의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주을 재보궐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로 낙마하여 보궐선거를 치르는 만큼 정책과 공약이 중심이 되는 클린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지역 유권자들은 고소 고발과 흑색선전으로 점철된 선거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지역을 살릴 대안과 미래를 위한 희망보다는 욕설과 상대방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하고 있다.
재·보궐선거는 법률로 보장한 지역 유권자들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치러진다. 가뜩이나 우리 지역 몫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과 유권자들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여 의회로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는 어려운 선거일수록 유권자들은 무관심으로 외면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선거 결과를 감당해야 하는 일은 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이 아니라 유권자의 몫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옥석을 가려내는 유권자의 수고가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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